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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양사들, 교육공무직 정규직 전환과 시급 1만원 인상 등 임금차별 철폐 요구 집회, 기자회견

전국 영영사들 정규직 전환과 시급 1만원 요구

2017년 12월 15일 전국의 영양사들이 상경하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인 영양사를 교육공무직인 정규직 정식 공무원으로 전환하고 시급 1만원 이상을 요구했다. 수당과 복지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영양교사 법제화로 전국의 모든 영양사는 평생 비정규직이고 절대로 정규직이 될 수 없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꼴이다. 

 

영양교사 법제화로 영양사는 영원한 비정규직

 

이 글을 쓰기 전에 미리 말하는데 영양교사제도가 있는 한 영원히 영양사는 정규직이 될 수 없다. 소수의 영양교사의 교사 법제화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전국의 영양사들이 정규직이 못되고 비정규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단 말이다. 그냥 학교에 정식 공무원인 영양사를 선발하면 되는데 소수의 영양사들이 굳이 교사가 되고 싶어서 영양교사 법제화가 되어 이런 사태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영양교사 당장 폐지하고 정식 공무원 영양사나 교육공무직 영양사를 선발하라. 

영양교사의 방학 중 자율연수, 근무지외연수,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를 학교장은 금지시켜라.

 

수업 거의 안하거나 전혀 안하는 영양교사와 영양사는 하는 일이 같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 급식이 시작된 1981년부터 영양사들이 영양교사보다 낮은 월급과 성과급에서도 제외되고 복지수당도 적은 이런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교사들이 거의 수업을 안하거나 전혀 안하는 학교가 많아 영양교사와 영양사는 실제로 하는 일이 거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일 하는 영양사의 연봉은 영양교사의 1/2

 

영양사의 초임은 영양교사의 72.4% 밖에 되지 않고 10년차에서는 58.4%, 20년차에는 무려 47.2%의 임금을 영양교사와 비교하여 적게 받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성과급도 없고 급여를 인정받지 못하여 근속수당만 받고 연수도 방학 중에서 개인적으로 해결하는 등 영양교사와 영양사가 하는 일이 같은데 왜 차별을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급식실에 상주해도 식중독 발생하는데 수업한다고 자리 비우는 영양교사

 

이런 사태는 교사일 필요가 없는 영양사가 영양협회 등 로비 의혹으로 교사가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 영양사는 급식실에 상주하면서 식자재 검수, 안전한 급식, 영양가 있는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교사가 되어서 연봉도 올라가고 방학 중에 근무지외연수로 출근을 안할 수 있다는 꿀을 빨기 위해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모르지만 교사가 되었다. 이런 사태의 시발점은 바로 학교를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이용한 영양교사 측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초등 5-6학년 실과 '영양과 음식만들기' 영양교사가 수업해야

 

초등학교 5-6학년 실과 시간에 '영양과 음식만들기' 단원이 버젓이 있는데 담임교사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학급별로 1년에 1시간 혹은 2시간을 하면서 교사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교사가 아니라 강사다. 그리고 그런 수업은 수업이 아니라 강의라고 해야 한다. 전문영양사가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순회교육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식중독 등 급식에 전념하는 정식공무원 영양사 선발해야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일어나고 있고 급식 부실로 인한 불만이 있는데도 급식실을 비우고 교사 코스프레를 한다고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수업을 한다니 참 기가 막힌다. 영양사가 학교에 배치된 이유는 급식 때문이다. 사소한 실수나 식자재 검수를 하지 못하면 당장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고 급식에 차질이 생겨 급식실에 상주해도 모자랄 판에 말이다. 

 

영양교사 폐지하고 정식 공무원 영양사나 교육공무직 영양사 당장 선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