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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역사, 변천사, 시대별 교복, 교복 꼭 입어야 하나? 교복 비리, 담합, 원가 공개, 교장과 유착 의혹

1880년대 이화학당 제복, 다홍색 치마저고리

- 1986년 이화학당 여학생, 러시아제 붉은 목면의 치마저고리, 홍둥이

1898년 배재학당 남학생 도포 차림

- 미국 선교사 헨리 게어하트 아펜젤러, 당복

1904년 한성중학교 검정 두루마기와 검정띠 옷


1920년대 서양식(서구식) 교복 도입


- 일제시대 군사훈련과 전시동원 위해 검정색 군복형 교복에 둥근 모자, 여학생 검정 스커트와 하얀 상의


1938년 남학생 국방색 국민복

1968년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도, 평준화정책, 중학생 교복 디자인 전국 시도별 통일



1969년 중학교 평준화 정책, 검정색 교복


학교별 다른 교복을 하나로 평준화, 우리가 입었던 교복들, 검정색 상의와 하의와 검정색 모자, 여학생은 하얀색 상의와 까만 하의 치마. 이 시대는 정치적으로 박정희와 전두환 등 군인들이 집권한 독재시절이었다. 교복 색깔만큼이나 시대가 우울했다. 여학생은 여름에 윙칼라 블라우스와 감색/검은색 플레어스커트, 겨울에는 감색/검점색 상하의를 입었다.


남학생은 동복에는 검은색 스탠드칼라, 하복에는 회색 교복을 입었다. 정말 군대의 군복과 같았다. 사실 그 시대의 정권 집권자들은 획일적인 교육을 지향했으니 교복을 군복으로 생각했을 듯.



1981년 중고등학생 복장 및 두발제한 개선안, 교복자율화 조치 발표, 자유복
1982년 1월 2일, 교복/두발 자율화 선언

전두환 정부 중고교에 두발 및 교복 자율화 조치를 실시했다. 다음 대통령선거를 위한 조치라는 말도 있다.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직선제로 선출된 노태우 대통령은 갑자기 교복자율화를 선언한다. 한 마디로 교복을 폐지하고 사복을 자유롭게 입으라는 조치였다. 노태우는 전두환과 막역한 친구 사이로 같은 군인이었다. 


1983년 3월 2일 교복 폐지, 교복 자율화 실질적 실시, 고교생 교복자율화에 따른 청소년 건전의식 계도 계획


1985년, 교복의 귀환(부활), 교복자율화 보완조치, 자율화교복


다시 교복이 부활했다. 대체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각엔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해서 일괄적인 옷을 입히는 제복이나 군복을 원하는건지....찬반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취지는 사복으로 인한 위화감? 부자집 아이들의 고가의 메이커 옷과 가난한 아이들의 옷으로 인한 위화감이나 박탈감 해소? 솔직히 기업들의 로비가 있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일명 등골브레이커,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다는 휘어지게 한다는 노스페이스 열풍 등 교복 찬성론자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교복의 자율화란 과거처럼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까만색과 하얀색의 조합이 아닌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디자인과 회사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 교복에 따라 학교가 바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명문고가 아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하교하자 마자 화장실에서 교복을 벗고 다닌다는 말까지



1986년 일부 학교에서 교복 입기 시작


- 교복 폐지 후 3년만에 다시 교복 부활, 일부 학교에서 빈부격차로 인한 위화감 조성, 학생들의 탈선, 학교장 재량에 따른 교복 착용


1990년 교복자율화 종료, 다시 교복 등장, 대기업의 교복시장 진입

- 남학교 14.5%, 여학교 24%


2001년 교육부 공동구매 권고


2003년 여학생 치마 의무 착용은 남녀차별


- 여성가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 전체 중고등학교 4026개 중 54% 의무 치마 착용


2009년 변형된 교복 고가 판매 물의


- 변형 교복, 상의 길이 짧아지고 스판처럼 달라붙는 통이 줄어든 하의 바지


2011년 학생인권조례


- 두발 자유, 복장 자유


2017년, 전국 교복 1가지로 통일화 추진? 교복표준디자인제? 일제시대 교복의 부활?

정부에서 내년 전국 통일 1-2가지 교복을 추진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정말 21세기에 그런 짓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내년 대선인데 말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 경악을 금지 못하겠다. 


5. 명문학교는 교복을 외국도 입게한다. 하지만 명문이 아닌 학교의 학생들은 교복을 입길 꺼려한다?


교복을 보면 학교가 나오고 학교를 보면 성적지상주의 한국에서는 학생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 왜 교복을 만들어서.

6. 양복 싸게는 3만원에 사는데 교복은 왜 그렇게 비싸지?


7. 대기업들만의 잔치인 교복시장?


8. 입찰과 담합 의혹이 있는 교복시장.

똑같은 교복을 학교에서 구입하는 데도 학교마다 입찰가격이 다른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같은 회사, 같은 원단, 같은 치수의 교복을 구입하는데 학운위의 결정에 따라 학교마다 가격이 달라진다. 웃기지 않나?


9. 심지어 교장이 연루된 교복 비리가 있다는 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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