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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강압에 의한 수요일 배구, 개선하라. 굿모닝충청 기사

굿모닝충청, 충남 교사 문제 시리즈 기사 내보내

1. 교대생들 충남으로 안가요. 왜?

2. 수요일 배구는 강압적 참여, 상사 떠받는 자리

굿모닝충청 언론사에서 시리즈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1탄은 '교대생들 충남으로 안가요. 왜?'이고 2탄은 '수요일 배구는 강압적 참여, 상사 떠받드는 자리'였으며 이제 제3탄을 마지막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그 3탄은 '충남교육청, 강압에 의한 수요일 배구, 개선하라'이다. 


굿모닝충청 기사


 굿모님 충청 '충남교육청, 강압에 의한 수요일 배구, 개선하라' 기사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23



2016년 7월 14일, 충남교육청 학교에 자제 공문 보내


기사의 내용을 둘러보면 2016년 7월 14일 초등학교에 교육청이 공문을 하달했다고 한다. 굿모닝충청 언론사가 시리즈로 충남교육청 학교들의 수요일 배구를 집중적으로 보도를 했고 기사를 많은 현직교사들이 본 것 같아 교육청이 공문을 발송한 것 같다. 


금지 공문이 아니라 민주적 의견 수렴해 배구 하라는 공문;;;;


민주적인 의견을 수렴해서 수요일 배구를 하라고 공문이 갔는데 과연 수 십년간 지속된 수요일 배구가 사라질지는 의문이다. 근무시간 중 친목행사 중 하나인 수요일 배구를 하지 말라는 공문이 아니라 수요일 배구를 하되 희망자만 혹은 다수결로 결정하며 희망하지 않는 사람에게 강요는 하지 말라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충남교육청은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어야 했다. 


근무시간 교재연구도 아니고 개인적인 친목활동은 금지시켜야


사실 교육청에 근무하는 장학사나 장학관 연구사 연구관 등도 현직교사였으니 금지는 힘들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이제는 공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달리고 있다. 사교육에 뒤쳐져 학교 교사에게 맞으면 교사 멱살을 잡고 학원강사가 학생을 때리면 스승의날 선물까지 준다고 하는 우수갯소리가 그냥 허상은 아니니 말이다. 


충남 승진에 몰두한 교사들 많아 승진경쟁 너무 치열해

업무도 많고 행사와 사업과 대회에 집중해 교사들 

하루라도 빨리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려는 교사 많을 듯


그나마 승진에 몰두하는 교사들의 비율이 많아서 각종 행사와 교육청대회, 연구논문, 학교실적 등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업무의 양이 많아 같은 교대생들이 동기모임을 하면 충남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을 매우 측은하게 말하는 일부 동기생들도 있다. 


기회만 되면 경기도로 전근을 가고 싶다는 일부 교사들

광역시교육청 전근을 가려고 줄을 서고 있는 교사들


술을 마시면서 그냥 광역시도교육청으로 전근을 가라고 하지만 충남에서 대도시 시도교육청으로 전근을 간다는 것은 부부교사가 아니면 매우 힘들다. 해마다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 대전, 세종 등으로 전근을 희망하는 교사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충남으로 전입을 하려는 교사가 적어 1:1 맞교환 타시도 전출입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기사의 내용이 대충 짐작이 가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댓글이었다.


긍정적 2016-07-22 11:00:00

이렇게 기사가 나오닌까 학교에서도 바뀌려는 움직임이 있네요.

이제 방학이라 2학기 되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이번주 수요일은 배구하라는 압력이 없었네요. 기사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2016-07-21 23:36:03

감사합니다 기자님덕분에 조금 나아지려나 희망을 생각해요


충남의 모든 학교가 아래와 같은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일반적인 개인적 생각을 적어봤다. 세상만사가 모두 똑같이 행동하지 않듯이 특히 여자교장이 있는 학교는 배구를 안하는 곳도 충남에는 많이 있다. 


1. 광역 시도교육청보다 약간? 배구에 몰두하는 충남교육청


  가. 수요일 친목행사 : 거의 매일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모든 학교는 당연히 아니다. 일부든 대부분이든 모든 학교는 당연히 아니다. 


  나. 교육장배 배구대회 : 1년에 1번은 하는 거 같다.


  다. 교육감배 배구대회 : 1년에 1번은 하고 건너띄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 모임으로 하는 거 같다.


  라. 학교대항 배구대회 : 교내에서 하다가 이제는 3-4개 학교가 모여 매주 학교를 옮기면서 한다.


  마. 권역별 배구대회 : 시내학교, 농어촌학교 일부 연합팀들 등 나눠서 배구를 한다.


  바. 스승의날 배구대회 : 스승의날에는 진짜 무조건 배구를 한다.


  사. 일주일에 많게는 4번을 하는 친목행사 : 교장이 배구를 좋아하는 학교는 1주일에 4번도 한다.


  아. 친목행사 후 회식 : 친목배구를 했으니 간단한 회식이나 퇴근 후 회식은 기본이고 특히 학교대항 배구를 하면 무조건 음식과 술을 제공하니 근무중 음주금지 위반인데도 하는 거 같다. 혹은 퇴근 후 대부분 모든 학교가 모여 회식을 하는 경우도 많다. 

1-1. 교내 배구도 모자라 소수정예 출장 달고 모여 연습까지


배구대회 우승을 위해 소수정예를 선발해서 근무시간 출장을 달고 연습을 시키는 경우도 많다. 여러 학교에서 배구 잘하는 교사들을 한 학교에 오게해서 연습을 시킨다. 교사가 배구선수는 아니지 않나? 그 시간에 다음날 수업준비를 하면 좋을텐데, 교육감배 배구대회 연습을 위해 1달 전부터 오후에 출장달고 다른 학교로 연습하러 가는 교사를 본 적도 있다. 


2. 타 시도교육청은 친목행사를 하는가?

광역시 쪽은 여자교사들이 많고 분위기가 친목과는 거리가 멀어서 거의 하지 않는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광역시는 친목배구를 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특히 경기도는 거의 하지 않는다. 


3. 수업 후 근무시간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충남은 배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면 3시 혹은 3:30에 한다. 거의 고학년 수업이 끝나고 바로이기 때문에 고학년교사들은 힘들다. 수업이 끝나면 수업준비나 연구 및 잡무를 봐야 한다. 물론 자기 계발도 포함해서.

근데 웃긴건 충남교육청이나 소규모교육청들이 광역교육청보다 업무가 엄청나게 많다. 승진에 많이 혈안이 되어 있어서 교무부장을 중심으로 수 많은 사업과 행사와 실적을 위해 많은 일을 벌인다. 일부 광역시 교육청 교사들은 일을 주면 혹은 같이 일하자고 하면 '당신이 승진점수 받는 부장인데 왜 내가 일을 해야 하나? 승진점수 받는 당신이 하세요'라고 싸우는 걸 봤다. 일부겠지만 말이다.  

놀라운건 업무가 많고 승진준비로 많이 바쁜 교육청일 수록 친목행사가 많다. 바쁘면 친목행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 안할 거 같은데 한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교장이다. 충성하는 부장교사들 포함해서이다.


4. 왜 충남교육청은 교직원들은 배구에 혈안인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옛날사람들인 교장과 교감과 교무부장들이 배구를 너무 사랑한다. 과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는 배구가 유행했으니까. 요새 젊은이들이 배구를 못하면 특히 남자교사가... 면박을 준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사들이 승진에 혈안이 되어 있고 승진하기 위해 근무평정을 관리자에게 받아야 하니 아부가 필요하다.


그 대상인 관리자들이 배구를 좋아하니 같이 하는 것 같다. 또한 배구를 교직원들이 자꾸 하다보니 어느샌가 자신들도 배구를 좋아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근무시간 후에 하면 된느데도 말이다. 

5. 근무 중 친목행사 법적으로 합법인가?

과거 시도교육청에서 공문으로 근무시간에 배구를 하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왔다. 그러나 아무도 지키지 않는 거 같다. 교사의 퇴근시간이 4:30이므로 충분히 개인적으로 모여 스포츠활동이 가능하다. 최소 2시간만 해도 6:30분이다. 퇴근 후 2시간 땀 빼고 집에가도 6:40분...이 시간은 일반직장인들 퇴근하는 시간이다. 굳이 근무시간에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엄밀하게 보면 불법은 아니지만 토론을 한다면 불법에 표를 던지겠다. 


6. 일부 교육청은 수요일 배구하는 학교를 못마땅하게 본다.

수요일에 학교에 전화하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육청직원들은 장학사 포함해서 수요일에 배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장학사는 수요일마다 교장 등에게 전화하면 배구하고 있다고 행정실 사무원이 말해서 화를 냈었다. '학교가 노는 곳이냐?'는 식으로 장학사가 화를 내는 것도 봤다. 


7. 과거 교사 동아리 활동 수요일 실시


친목배구와는 다르게 교육청에서 수요일마다 개인취미생활을 권장해서 출장을 달고 오후에 수요일마다 교사 동아리활동을 하라고 한 적이 있다. 물론 등산, 테니스 등 다양하게 자율적으로 실시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다. 

6. 퇴근 후 개인적 스포츠활동 가능

7. 교사 퇴근은 4:30

8. 교사가 회식을 끝내면 일반직장인은 퇴근한다.

9. 근본적인 원인

10. 여교사들은 배구를 좋아하나?


11. 배구의 특성 - 소수만 참여가능한 경기

배구라는 것이 극소수만의 경기다. 공을 받아주는 사람, 올려주는 사람, 때리는 사람 2명 등 이렇게 4명만 있어도 되는 경기다. 9인제 경기를 많이 하는데 4명 제외하고는 거의 공이 오지 않는다. 멀뚱히 서있다 경기를 마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체 왜 4명을 위해 다른 교직원들이 희생을 해야 하는가?


12. 다른 스포츠는 안하나?

거의 안한다고 봐야 한다. 왜? 교장들이 다른 스포츠는 안좋아한다. 축구, 발야구, 야구, 테니스, 탁구 등이 있긴 한데 말이다.


13. 수요일 배구를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면 어떤 반응인가?

근무시간 친목행사는 조기퇴근하는 교사집단에서 근무시간 후 친목행사가 가능하니 하지 말자고 말했더니 오히려 비난을 한다. 뭔가 웃기지 않나? 바른 말을 했는데 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화를 낸다. 


보통 대도시 근무 교사들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과 다르게 행동해도 인정을 하는데 소규모교육청 교사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다르게 행동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교사 뿐만이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별의별 사람들을 많이 겪기 때문에 왠만하면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고 그냥 인정하고 신경안쓰는 경향이 짙은데 지방의 사람들은 챙겨준다는 핑계로 사생활을 많이 간섭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경향이 짙다. 

14. 해결방안이다.

금지. 그 시간에 교재 연구, 끝. 무조건 금지해야 한다. 근무시간 친목행사 절대 금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