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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회의와 행사를 30% 줄인다. 교육혁신 시즌2, 학교의 회의 등 교육청 연수는 원격화상회의시스템 이용해야

강원도육청, 2017년 교육청 회의와 행사 30% 감축

회의가 아닌 지시사항 받아적기라는 회의론

강원도교육청이 2017년도에 교육청 회의나 교육청 행사를 30% 줄이기로 했다고 한다. 교육청에서는 수도 없이 많은 회의를 한다. 하지만 결국 회의가 아니라 전달연수, 지시사항 받아적기라는 말로 회의론이 돌고 있다. 지시할려면 그냥 메신저나 공문으로 하면 되는데 굳이 바쁜데 모두 모이라고 해서 사진까지 찍으면서 실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실적을 위한 회의인지 아니면 보여주기를 위한 실적 쌓기인지 나머지 구성원들은 너무 피곤하다. 

 

 

하루에 1번 꼴인 회의, 실적내기 위해 강제 동원 부작용

 

컨설팅, 연수, 워크숍, 협의회 등 278회가 계획 혹은 집행, 시행되었다고 한다. 주말과 휴일을 빼고도 거의 하루에 1번은 회의를 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학생지원과 97회, 교육과정과 64회, 교육안전과 57회, 창의진로과 32회, 체육건강과 28회 순이다. 참석하는 인권도 많게는 몇 백명이 넘는다고 하니 그 하나의 실적을 내기 위해 엄청난 공무원들이 일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 가만히 연수를 들어야 한다니 너무 비효율적이다. 

 

학교는 수업이 주업무인데 사업과 행사로 아침마다 회의하기도

교장과 교감을 위해 너무 전시성 행사와 실적내기 학교로 이용당해

 

공모제교장 학교, 행사와 사업과 실적과 대회에

올인하는 아주 나쁜 학교의 유형

 

학교도 마찬가지다 직원전달을 하기 위해 무슨 놈의 회의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직원회의라고 해봐야 부서별로 전달내용 전달하면 시간이 다 간다. 메신저나 공문 등이나 전화로 해도 되는 것을 말이다. 그 것도 수업시간 중간에 쉬는시간에 하거나 쉬어야 할 점심시간에 회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는 내가 근무했던 학교는 아침 8:30부터 9시까지 매일 회의를 한 적이 있다. 공모제교장이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학교실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말이다. 

 

서울교대생, 대마무숲에 지역교육청 임용하느니 차라리 죽겠다.

 

특히 요즘 서울교대 대학생들이 지방의 미달된 교육청에 임용을 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한 대나무숲인가 sns에 올린 것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비난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사실 지방의 시도교육청일 수록 일도 많고 회의도 많다. 

 

교육청 말고 학교의 행사와 회의 너무 많다.

 

특히 1박2일 워크샵이나 3박4일 해외연수도 많이 한다. 대도시 시도교육청에서는 직원들의 해외여행은 상상도 못하는데 지방의 시도교육청은 승진에 모두 혈안이 되어 있어서 교장을 모시기 위한 각종 워크샵과 직원연수를 가장한 회식과 직원여행이 많다. 물론 모든 학교가 모든 시도교육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가족끼리도 3박4일 여행을 가면 불편한데 상관인 선배와 교장 등을 모시고 여행을 간다는 것은 정말 지옥같은 일이다. 

 

연수한다고 시도교육청 산하 학교별 1명씩 모든 업무담당자 1곳에 모이게 한 후 1-2시간 연수하는 미친 짓 좀 그만해라. 시군에서 교육청까지 자가용으로 2시간 넘게 걸린다.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은 폼으로 있냐? 21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