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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A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들, 근무시간 상습적 고스톱 치다 학생들에게 들켜, 영양교사 폐지하고 영양사 채용 및 학교 내 비교사공무원 근무평정 교장에게 줘야

경기도 오산시 어느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종사원들이 오후 2:30부터 4:30 퇴근시간까지 2시간 가량 고스톱을 쳤다가 발각이 됐다고 뉴스1인 보도했다. 2091년 1월 7일 민원을 접수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2018년 9월부터 설거지 등 급식을 모두 마친 후 공무직 등이 상습적으로 근무시간 중 일탈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교사나 교육행정직 등 포함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똥 먹어, 광 먹어, 학생들에게 걸려


급식실 안 쉼터에서 '똥 먹어', '광 먹어'라는 소리를 학생들이 듣고 학부모들에게 집에 가서 무슨 말인지 궁금하다며 물어보는 과정에서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도박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남는 시간 무료해서 고스톱을 친 여가생활인지 떠나 근무시간에 성실의 의무를 져버린 행위로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학교 내 교사집단과 비교사집단 갈등, 근무평정 교장에게 줘야


이 뉴스를 보고 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다. 이 블로그에서 수도 없이 많이 기술을 했지만 학교에서 교사와 비교사와의 어떤 장벽이 존재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지는 오래됐다. 비교사인 교육행정직인 행정실장, 행정사무원, 시설관리직, 영양사나 조리사, 조리종사원 등 결국 교장과 교감이 근무평정을 매기지 못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주기 때문에 교장의 통제가 잘 되지 않는다.


내 경험상 비교사공무원들 교장 등 교사들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 많이 목격


오후 3시에 몰래 퇴근하다 나에게 걸린 조리사도 봤고 방학 중에 섬에서 나오지 말고 근무지를 지키라고 교장이 말했는 데도 몰래 섬을 나가서 2일 후 교장이 섬에 오자 부랴부랴 마지막배를 타고 오다 암초에 걸려 11시에 섬에 도착한 조리사도 봤다. 교장이 나가지 말라고 했음에도 말이다.


모든 비교사공무원이 그런 건 아니지만

행정실장이 교감에게 결재 안올리는 건?


심지어는 나이가 많은 조리사가 교장을 혼내는 경우도 자주 봤다. 모든 학교의 비교사 공무원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거를 되새겨보면 비교사 공무원들이 교장이나 교사에 대해 막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결론을 내본다. 특히 행정실장은 나이가 어려도 교감을 패싱하고 교장에게 다이렉트 결재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시설관리직을 많이 겪어봤지만 공손한 사람은 솔직히 만나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교육담당하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비교사공무원들이 장악했나?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은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교사들이 장악을 해야 하는데 일반직 공무원들이 장악을 하고 있는 바람에 교사가 소외되고 일반직교육행정직들이 갑이 되어 감사 나오고 그러니 말이다. 그들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서 조차 근무평정을 교장의 권한임에도 뺐어 교육지원청에서 주니 학교현장에서 비교사들 통제가 안되는 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급식실 휴게쉼터, 제2의 아방궁?


영양사를 폭행한 조리사 사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급식실에 종사하는 조리사나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종사원, 공무직 등 영양사(영양교사)를 빼고는 하루종일 교장을 보기도 힘들다. 교장의 통제에서 벗어나 제2의 아방궁이 급식실 휴게실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폭행 등에 대해 처벌을 청원하는 청와대국민청원 글도 조회하면 많이 나온다.


급식실 책임자 영양교사가 방학 중 출근 거의 안하면 누가 통제하나?


영양사는 방학 중에도 출근을 하지만 영양교사는 교사라고 학기 중에 수업도 거의 안하면서 방학 중에는 무슨 근무지외연수를 내서 연수를 한다고 출근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급식실은 교무실과 달리 통제가 잘 안되는 곳으로 관리책임자인 영양교사가 없으면 통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방학 중에는 급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급식실 종사자들이 뭘 하는지 알 수도 없지만 영양교사도 출근을 안하는 날이 많아 더 심각하니 말이다.


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영양교사는 수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사가 되어야 하고 방학 중에도 영양교사는 매일 출근을 해야 한다. 굳이 휴가를 내려면 연가를 내면 되는 것이다. 영양교육은 1년에 얼마 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순회강사로 수업이 아닌 강의로 충분하다.


같이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학교 비교사공무원 근무평정 움켜잡고 있는 교육지원청


그리고 학교 내 비교사 공무원들이나 공무직들의 근무평정 권한을 제발 이제는 교장과 교감에게 넘겨줘야 한다. 같이 근무하지도 않는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평정을 매긴다는 것은 21세기에 커다란 웃음거리란 말이다. 1년에 1-2번 보는 사람들을 어떻게 평가를 한다는 것인지 참 기가 막힐 정도로 웃기는 짓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