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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일제 돌봄전담사들 청와대 앞 집회, 근무시간 9~17시 고정과 행정업무 할 시간 별도 요구, 행정업무 전담 팀장직 신설 요구, 교사 추정 댓글 "앉으니 눕고 싶다는 건지"

청와대 앞에서 초등돌봄전담사들이 근무시간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한다. 연일 데모를 하는 가운데 전일제 돌봄전담사들은 근무시종시간을 9시부터 17시까지 고정화하고 총괄행정 업무시간 보장행정업무 전담 팀장직 신설을 요구했다고 한다.

 

계약서에 없는 총괄행정업무를 전일제 돌봄전담사에 떠넘겼다?

 

서울시교육청이 하루 4시간 시간제 돌봄전담사(돌보미)를 채용하려 하고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돌봄전담사를 채용하지 않으려 하며 심지어 전일제 돌봄전담사에게 계약서에 없는 총괄행정업무를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행정업무 등 업무가 너무 많아 아이들을 돌 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http://cafe.daum.net/anmkook

 

전일제 아닌 시간제 대량 채용 불합리 주장

 

전일제 전담사 상반기 14명, 반일제 시간제 돌봄전담사는 297명을 선발하고 돌봄교실 업무 중에 계약과 채용업무 등 전일제 전담사를 확충하지 않은 채 돌봄교실을 늘리고 있어 업무가 과중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에는 총괄행정업무 전담 관리자가 있지만 학교에는 없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근무시간 교장 임의 규정은 근로기준법 위반?

 

근무시간을 교장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지정할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근무시간을 9시~오후 5시로 정하고 행정업무를 하는 시간을 별도 지정하고 전일제 전담사 팀장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후 5시까지 규정하면 저녁이나 야간 돌봄전담사를 추가로 채용해야한다. 오후에 출근해 저녁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말이다.

 

https://news.v.daum.net/v/20190129101922124

 

전일제, 시간제, 학교마다 업무량이 다르다?

 

인터넷에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방학 중이라 교사로 추정되는 댓글도 보이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초등교사가 돌봄교실을 담당해서 돌봄교사가 할 일은 일부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학교는 초등교사가 아닌 돌봄전담사가 모든 업무를 한다는 댓글도 나오고 있다.

 

시간제 돌봄사들도 아침 9시 출근 등 근무시간 연장 집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오후에만 돌봄교실을 2시 이후에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오전에는 돌봄교사가 필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돌봄교실 운영 시간 전후로 준비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 공무원처럼 9시 출근 5시 퇴근이면 돌봄의 원래 취지인 야간에는 돌봄을 학교에서 불가능하다는 말도 나온다.

 

교사들, 교사들도 수업하면서 행정업무 하는데

 

교사 추정 댓글들을 보니 역시 교사들도 수업하고 가르치면서 행정업무도 하는데 왜 돌봄전담사만 아동돌봄만 하고 행정업무는 하지 않겠다고 하냐는 성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2의 원감을 따로 두자는 말인가라는 말도 나온다. 심지어는 시청이나 구청, 군청 등 지자체에서 운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돌봄은 지자체 몫이라더만...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지자체의 돌봄교실 전담을 내세웠다. 하지만 현실은 학교 내에서의 돌봄기능 흡수와 확장을 선택한 것 같다. 학교는 탁아소가 아니고 돌봄은 학교가 아닌 지자체의 소관이라는 일부 교육감의 말들처럼 뭔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장경험이 없는 교육부장관이 과연...

 

교사들, 학교 교육공무직에 대한 성토 이어져

 

학교현장의 교사들은 비정규직에서 교육공무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비교사들에 대해 많은 불만이 있는 것 같다. 특히 교무행정사들은 교사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탄생했음에도 제3의 행정실 직원이 되버린 느낌이고 일부 무기계약직들의 막무가내식 행동과 언행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마디로 물에서 꺼내줬더니 보따리 내놓고 노자까지 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는 일부 댓글도 나오고 있다.

 

비정규직→무기계약직→급여 등 처우 개선→정식 공무원 전환?

 

다시 말해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화되고 이제는 처우와 보수를 정규직처럼 달라고 하면서 계속 항의와 데모를 한다는 것이다. 처우개선에 대해 정당한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댓글로 많이 나오고 있다. 비정규직이니 데모나 집회가 가능했었다는 것을 부러워한다는 댓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