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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19년 5월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 독립' 선언, 교사의 자율성과 수업의 창의적 재구성,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과 평가

오늘 갑자기 해당 기사가 떠서 대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보도자료를 봤다. 담임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이 허용되었지만 실제로는 행사나 체험활동, 연구수업, 공개수업 등에서만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교재를 사용하려고 해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교사의 수업 재구성은 제약이 많은 편이었다. 유럽의 어느 나라는 교과서가 없는 나라도 있기는 하다.


33인의 독립선언? 33인 컨설턴트


33인의 교육과정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초등 교육과정 독립을 지원한다. 교장 13명, 교감 11명, 수석교사 2명, 교사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2019년 5월부터 경북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교과서, 학습 장소와 시간, 일제식 평가 등 교육 시스템과 환경, 고정관념에서 독립을 한다.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과 평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평가제도의 전환이나 변경이라고 생각한다. 경북교육청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고 재구성한다면 평가를 외부가 아닌 가르치는 담임교사가 직접 출제해야 한다. 지필평가가 아닌 과정평가나 개별적 성취수준 평가나 정의적 영역 평가 등 평가 변화가 이루어질 것 같다.


현재 성취도가 아닌 잠재력과 미래 발전가능성을


성적은 좋지만 향상은 적고 성적은 낮지만 향상이 높은 학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성취도는 좋지만 수업에 참여하고 자율적인 탐구력이 부족한 학생이 있고 성취도는 낮지만 적극적인 참여와 잠재력을 보여 지금은 성취가 낮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현재의 성취도 보다는 잠재력과 앞으로의 발전성을 더 본다는 것 같다.


100%? 0%? 절충해야


'All or Not any'가 아닌 절충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 100% 교육과정 재구성과 자율화가 아닌 수학 같은 경우는 교과서를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국어의 경우는 수업 자료를 다른 글로 바꾸어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방해하는 세력 가만히 안두겠다는 법적처벌 시사한 이준식 교육부장관.

명목상 수업이나 실제로는 행사활동하는 시수 편성 금지. 서류상 교과수업 실제로는 행사활동 금지해야, 교사 재량 대체 수업, 교육과정 재구성

대학입시에 언어영역은 폐지하거나 내신으로 대신 혹은 국가공인 국어 인증평가 등으로 대신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