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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모든 학생 성장 일반고 전성시대 2.0 발표, 자사고가 일반고 전환시 20억 지원(교육청 5년간 10억, 교육부 3년간 10억)

어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의 폐지를 개별 시도교육청이 아닌 법으로 폐지해야 갈등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사고의 문제점을 나열하고 자사고를 통하지 않고도 일반고등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과 흥미와 관심을 살릴 수 있는 공교육 로드맵을 제시했다. 고교평준화의 전국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희연은 교육부장관으로 한 20년은 시켜줘야 할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최선의 방법은 대기업의 초등학교부터 공교육 참여다. 그리고 진로진학상담전담교사나 진로상담교사 등 인터넷 자료 널렸는데 무슨 놈의 상담을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실제로 특정 분야 수업을 할 수 있는 진로교사를 선발하란 말이다. 그 게 안된다면 현직교사들의 추가 연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하이브리드 교사로 만들란 말이다.


교사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결국 독일처럼 도제교육 등 사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알다시피 공무원의 역량은 의욕 등 한계가 있다. 전문적 외부 사기업 강사와 기업들의 교육비용 등 전액 국가가 부담해 기업이 원하는 해당 분야 지식을 쌓은 인재를 길러야 한다. 결국 또 사교육이다. 공교육은 사교육을 이길 수 없다. 단 그런 사교육을 공교육이 장정만 쏙 뺴먹으면 되는 것이다.


수능 가목에서 국어(언어 영역)은 제외해야 한다. 12년의 공교육 국어시간을 통해 콘티, 영화대본, 해리포터 같은 소설, 연극대본, 수필집, 소설책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거의 없다. 향유하는 국어를 통해 문제풀이가 아닌 정말 실용적인 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입시부담도 줄여줘야 한다. 국어는 다른 학문의 바탕이기도 하지만 다른 학문과 일상생활을 통해 또한 자연적으로 배우는 교과이기 때문에 수능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일반고 전환 자사고 동반성장 지원 방안


- 경쟁적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에 대한 현실 인식

- 미래형 고교 교육을 위한 일반고 종합 지원 방향

-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 향후 고교 체제 정상화를 위한 제언 등이다.


일반고 종합 지원 계획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 일반고 권역별 공유 캠퍼스)


1. 일반고 학생 교육과정 설계 지원


- 일반고 교사 CDA(교육과정·진로·진학전문가, Curriculum  Design  Advisor) 양성

- 일반고 학생의 선택과목 설계를 종합적으로 컨설팅/지원


* 평가 : 최근 교육부가 초등교사와 중등교사 자격증을 일원화하고 초등교사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하게 하는 등 교사의 교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기본수업을 줄이고 오후나 학기 중 1달 이상 진로교육을 실시하면서 교사들이 해당 과목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진로교육 확대를 대비해 다양한 전문적인 직업교육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전문직업학교나 실업계고를 진학하지 않아도 일반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모든 학교에 해당 분야 전문지식을 가진 진로교사를 배치하는 건 예산상 불가능하다. 순회교육을 한다고 해도 말이다. 결국 현재 있는 교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하려면 자격증에 표시된 과목만 가르쳐서는 안된다.


2. 개방형 선택교육과정 지원


- 소인수 과목 강사비 지원 등 확대

- 학생의 적성/흥미/진로 반영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 일반고 개방형 선택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 평가 : 현직교사들이 가르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 강사를 시간제교사나 강사로 초빙해 학교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같다. 온라인으로 가능한 교육이라면 필요치 않지만 시범, 실험, 조작 등의 교수학습방법이 필요한 진로교육이라면 전문성을 가진 외부강사를 데려와야 한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하려면 수 많은 강사와 진로교사(현직교사 포함)가 필요한데 교육과정 운영상 학교에 국한될 수 없다.


▶교실온닷, 실시간 양방향 화상수업, 고등학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원어민 화상영어, 대학평준화와 관계가 있나? 진로교육, 고교학점제


3.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공유


- 거점-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의 발전 모델로 (가칭) ‘일반고 권역별 공유 캠퍼스’ 구축

- 일반고의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상호 공유

-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획기적 확대   

-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 2019년 46개교 81과정 운영 중

-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 : 2019년 51개교 58과정 운영 중


* 평가 : 세종시교육청을 비롯해 다수 학교를 묶어 운영하는 통합 갬퍼스가 추진되고 있다. 특정분야 지식을 모든 교사가 다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인근학교에 특정 요일 등 정해 전문적인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과거엔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학교와 소규모학교들이 벨트형으로 묶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했지만 공유 캠퍼스는 의미가 좀 다른 것이 학생수가 아니라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수업을 옆 학교에 공유한다는 점이다.


마치 1개 학교를 다니지만 3-4개 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교사의 수업을 받는 것 같은 시스템이다. 지금도 온라인으로 1명의 교사가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런 방송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구축한 시도교육청이 다수 존재하며 스튜디오가 대략 25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4. 온라인 교육과정 확대


- 단위학교 및 학교 간 협력

- 개설되지 못하는 소인수 과목 온라인 실시간 화상 수업인 ‘온라인 설렘 강좌’ 통해 제공

- 향후 온라인 교육과정 전담 새로운 학교 형태 모색

- 현재 4개 학교 연합형, 거점형 온라인 강좌 전지역 확대

- 일방적 청취 아닌 쌍방향 실시간 소통 형태

-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방식


* 평가 : 전문지식이 필요해 현직교사가 가르칠 수 없는 과목과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강사를 순회교육 즉 학교별로 돌아다니면서 가르칠 수 있지만 굳이 이론만으로도 수업이 가능한 분야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유튜브처럼 공개를 해도 되고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미네르바 스쿨처럼 기숙사만 존재하고 모든 대학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것처럼 이론이 주인 분야의 진로교육은 화상 수업을 권장한다는 것이다. 장점은 교사 1명당 전국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으로 강사비가 적게 들고 효율성도 높다.


구글캠퍼스 학습콘텐츠 발표회 개최, 순천여고 '법과 정치' 온라인 화상수업,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교실온닷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가능

EBS 교육혁명 미네르바 스쿨(동영상),미래 강연, 특별 방송 1편, 2편

캠퍼스 없는 온라인 강의 대학 미네르바 스쿨, 강의실 없지만 기숙사에 모여 생활, 다양한 국가에서 입학을 허용해 학생 1만명 넘어


5. 일반고 재정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 확대


- 일반고전성시대 예산을 교육부와 협의 확대(현행 교당 80,000천원)

- 학교 희망 소인수 과목 강사비 추가 지원(최대 학교별 20,000천원)

- ‘꿈담 학습카페’, ‘홈베이스 환경 개선’, ‘수업나눔카페’ 등 일반고 교육환경 개선 지속적 확대


* 평가 : 자사고나 특목고, 외국어고(외고), 과학고, 영재고 등은 사실 권장해야 한다. 특정 분야에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특성화고, 정보고, 마이스터고 등도 그런 취지인 것이다. 선취업 후진학 등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에서 별도로 할당제로 입학을 허용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대통령이 설계한 고교다양화 정책은 이론상 매우 훌륭한 정책이었지만 현실은 입시전문학원으로 전락한 것이라는 점이다. 외국어고등학교 보냈더니 언어공부보다 의대, 서울대 등 입시교육을 하고 있더라. 과학고 보내놨더니 서울대 입학하더라. 자사고 보냈더니 의대 진학만 하더라. 아무튼 자사고 등을 졸업한 학생들이 해당 분야가 아닌 분야로 진학을 했을 경우 감점을 주고 해당 분야로 대학에 입학했을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법도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사실 특목고를 문재인 정부가 없앨려고만 하지 더 키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아 역시 민주당이 집권하면 교육은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학교현장의 반응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일반고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특목고에서 특정분야에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국가인재를 육성하는 데 더 낫다.


예를들면 조리학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조리 등 공부한 학생이 일반고에서 순회강사나 현진교사의 연수를 통한 자격증 취득 후 실시하는 요리수업을 정말 전문성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인 것과 공부를 상대적으로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모인 특성화고 전문학과라고 해서 차별이 생겨서는 안되는데 말이다.


진보정권이나 진보교육감들이 특목고를 폐지하고 특목고에서 실시하는 진로교육이나 전문교육을 일반고에서 실시하는 것이 목표인 것 같은데 사실 현실적으로 효율성은 더 낮다. 하지만 특정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가르치는 것보다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가르치면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어쩌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축구에 정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의대공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시간을 떠나서 100개의 수박 중에서 맛있는 품종을 고르는 것보다 전국의 100만개 수박 중에서 고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반고 전환 자사고, 협력형 교육모델, 지원 방안


- 전환기 교육과정 조기 안착

- 총액 20억 지원

* 서울시교육청 5년간 10억

* 교육부 3년간 10억


- 일반고 전환 자사고 희망 시 우선 지정

*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 교과중점학교

* 학생 홈베이스 개선 및 교과교실제


- 기존 일반고 수준의 ‘소인수 과목 강사비 지원’

-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수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