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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 '왕수'를 아시나요? 근무평정 근평, 다면평가, 1등수 김강중 칼럼

근무평정, 근평 1등 수를 받기 위해 교장에게 절대충성하는 게

과연 국가나 학생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초등학교에서 교사의 승진제도는 정말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제도를 바꿀려고 노력한 정부도 드물었고 굳이 바꾸거나 고치거나 폐하려고 하는 정권도 없었다. 그냥 이대로 이런 시스템으로 살아가는 것이 고치는 것보다 더 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일제시대 이후 해방부터 지금까지 거의 100년

이젠 교장승진제도 바꿔도 될 만큼 많이 해먹지 않았나?

 

그러는 사이 해방이후 거의 70년이 시간이 흘렀고 학교는 요지경 속이다. 60-70년 동안 학교가 이런 승진시스템에 갇혀 교육이 뒷전인 세상이 되었는데 공교육 개혁이란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으니 말이다. 승진제도를 고치거나 폐지하지 않고 공교육정상화를 외치는 인간들은 그냥 쓰레기라고 보면 된다. 너무 심하게 말했나? 비유를 하자면 말이다. 

 

똥이 묻었는데 향수를 뿌리는 격, 그냥 똥을 닦으면 되는데

 

똥이 묻었는데 향수를 뿌려 똥냄새를 없애자고 하는 것과 같단 말이다. 그냥 똥을 닦으면 되는데 말이다. 여기서 똥은 승진제도다. 향수는 공교육 정상화나 내실화, 창의인재 육성, 사교육 해결 등을 말한다. 

 

김강중 칼럼, 현대판 노예 왕수를 아시나요?

 

아래 칼럼은 그런 승진제도 중 근무평정이 얼마나 학교를 피폐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교무부장교사나 연구부장교사가 승진을 앞두고 마지막 관문인 근무평정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교장에게 절대 충성하고 그 결과 수업이 아닌 행사와 사업과 실적에 목을 매달 수 밖에 없다. 

 

교감의 교장 승진을 위한 근무평정 1/2을 교육청에서 줘

 

왜냐하면 교감도 근무평정의 1/2을 교육청에서 주기 때문에 교장 승진을 위해 교육청에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수업을 하는 곳이지 실적을 만들고 개개인의 이익 즉 승진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지 않나?

 

 [김강중 칼럼] 현대판 노예 ‘왕수(王秀)’를 아시나요?

 

http://www.chungnam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862


교장 하려면 자격증 필요하나? 현재 교장자격증은 오히려 폐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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