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21년 11월 공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이다. 가구별 소유 현황은 일반가구만을 대상으로 집계했고 집단가구(집단시설가구, 비혈연 6인이상 가구) 및 외국인 가구(외국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제외했다. 개인 소유 집계 시 외국인 소유 주택은 개인이 소유한 주택 대상에서 제외되나, 가구 소유 집계시는 일반가구에 속한 외국인(내국인과 함께 거주)이 소유한 주택은 대상에 포함했다.
2020년 기준 전국의 가구 총 주택수는 1852만 6천호이고 2019년 1812만 7천호에서 3990가구가 증가하여 증감률은 2.2%이다. 그 중에서 아파트는 1166만 2천호로 거의 63%이니 국민 10명 중 6명은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보면 된다. 아파트도 전년도에 비해 3.3% 증가했다.
자가인 개인이 보유한 주택수는 1596만 8천호로 전체 주택수의 86.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개인 소유 아파트의 갯수는 964만 7천호로 전체의 52%로 나타났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의 수는 평균 1.09호로 대부분 1인당 1개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자가를 보유한 명의자 1명당 1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니 2채 이상 가지고 있다면 평균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무주택 가구수인데 2020년 기준 무주택 가구수 즉 남의 집에서 전세나 월세를 사는 세입자와 전세입자 등의 비율은 43.9%로 919만 7천여호이다. 100명 중에 44명은 자가가 없는 무주택자 세대인 것이다. 주택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이 56.1%이니 주택을 가지지 못한 가족들의 비율은 당연히 43.9%이므로 주변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대부분은 남의 집에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자가 혹은 부모님 혹은 가족들 중의 1명의 명의로 되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의 모든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주택 평균 수는 얼마일지 궁금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자신의 가족이 보유한 자가에서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보유한 주택의 평균 보유수는 1.36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고 출처는 통계청이다.
- 단위 : 천호, 천명, 천가구, 호,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