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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선행학습 금지와 수업 태도, 선행학습 왜 금지하나? 권장해야 한다.

김병욱 의원 선행학습과 수업태도 설문조사 발표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이 2017년 10월 8일 '선행학습이 학생의 학교 수업 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교원 4545명, 학부모 3707명, 학생 2149명 등 총 1만401명을 대상으로 초중고를 분류하여 2016년 6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라고 한다. 


선행학습 왜 금지하나? 그렇게 좋은 것을


그런데 선행학습, 선행교육이 정말 나쁜 것일까? 그 것이 사교육비와 관련되어 교육양극화를 초래하고 교육불평등, 개천에서 용 나기 힘들어서 금지하려는 것인가? 본질적으로 고심을 해봐야 할 대목이다. 영재교육 또한 이미 선행학습의 일부분이다. 한국에서 천재라고 하는 아니 1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혀아니다

아니다 

보통 

맞다 

매우 그렇다 

 교원

 0.5

3.9 

10.1 

38.4 

47.1 

 학부모

5.8 

24.2 

26.7 

27.4 

15.8 

 학생

 9

20.8 

26.9 

29.5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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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무시하고 수업시간 떠드는 학생들


내 실제 경험상 잘 사는 동네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선행교육, 선행학습을 거의 다 한다. 김밥집 딸래미가 학원에 안간다고 무시하던 학생들을 보면서 김밥ㅇㅇ 운영하는 집이 가난한 집은 아닌데 무시하는 것을 보면서 100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변호사 집 자녀들은 대체 어떻게 공부를 시키는지 궁금했다. 



학원에서 이미 다 배웠다고 친구와 잡담


초임 시절이었으니 말이지 지금 같으면 영어시간에 '그래 니 놈들이 얼마나 잘 아는지 단어 쓰기 시험이라도 볼테다' 하면서 받아쓰기 시험을 매시간 5분동안 봤을 텐데 말이다. 수학 시간이야 학원에서 배웠다고 하면 수학익힘책 지금 풀어서 제출하라고 하겠지만 특히 영어는 뭐 씨불씨불 배운 건 많은지 발음 트집잡고 엉망이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영어 발음을 들려주고 따라하라고 해 기를 죽이지만 말이다. 


사교육, 선행학습으로 맛만 보여주고 뒷처리는 공교육으로 떠넘겨


 

 전혀아니다

아니다 

보통 

맞다 

매우 그렇다 

 초등

 1.9

10.2 

15.2 

34.2 

38.6 

 중등

4.8 

13.7 

18.6 

32.3 

30.6 

고등

4.3 

15.6 

20.9 

34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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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은 부족한 과목 보충학습을 위주로 해야 하는데 선행교육 한다고 대충 가르치고 허세나 부려


사실 위의 말은 내가 한 게 아니라 사교육 전문가가 한 말이다. 사교육은 선행학습을 통해 공교육보다 먼저 가르치기 때문에 비교우위에 서야 한다. 그래야 학부모들이 돈을 엄청나게 내고 학원에 보내기 때문이다. 선행학습 후 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학교에게 떠넘기는 형국이다. 선행학습을 시키면서 잘 모르면 나중에 어차피 학교에서 다시 배운다고 넘어가니 말이다. 당연히 모든 사교육이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다. 



송소희 5살 때부터 부모로부터 강제로 선행교육


송소희 국악을 하는 대학생은 이미 5살부터 선행학습으로 국악을 부모로부터 강제로 배웠다고 한다. 이제 22살로 달팽이 호텔이라는 방송에 나오고 있는데 선행학습을 규제했다면 송소희 같은 국악인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원더걸스, 프렌즈, 보아 등 쟁쟁한 세계의 한류를 이끄는 스타들도 선행교육을 통해 발굴이 되었다. 


영재육성을 위한 선행교육 권장되어야


선행교육의 대상이 전과목 골고루 잘하는 학력신장인지, 아니면 대학입시를 위한 선행교육인지 아니라면 송소희처럼 1분야에 재능을 키워주는 영재교육인지 구분을 좀 해야 할 듯하다. 단순한 문제풀이나 점수 올리기, 대학입시를 위한 선행교육은 금지되는 것이 맞지만 영재교육 즉 1분야에 자신의 특기와 적성과 관심을 살려주는 선행교육은 오히려 권장이 되어야 한다. 


박진영, 공교육 영재는 커녕, 영재를 둔재로 만들어


케이팝스타에서 박진영이 대선후보들에게 부탁하는 말이 생중계로 방송에 나갔다. 케이팝스타에서 우승한 사람들은 공교육에서 전혀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고 오히려 사교육과 홈스쿨링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웠다는 것이다. 공교육이 점수만 올리고 줄세우기만 하고 실질적으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어려서부터 키워주지 못하는 허수아비 교육을 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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