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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청 저학년 3시 하교, 놀이밥 100분 추진

강원도교육청 저학년 오후 3시까지 의무적으로 수업 실시

강원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인 1-2학년 학생들을 오후 3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해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기로 한다고 한다. 부모가 애를 낳았으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남에게 육아 떠넘기 가장 많이 투덜거리고 권리만 주장하는게 한국 학부모들로 심지어 일부는 맘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놀이밥 100분 시간표

 

 활동

시간

 아침놀이밥

 09:00 - 09:30

 1-2교시

 09:30 - 10:50

 중간놀이밥

 10:50 - 11:30 

 3교시

 11:30 - 12:10

 점심, 점심놀이밥

 12:10 - 1:40 

 4-5교시

 1:40 - 3:00 

 하교

 3시-

 

3교시만 40분, 나머지는 연속 80분 수업

 

아래 표를 보면 아침에 9시까지 등교해서 하지만 대부분 8:30분이면 등교를 마치니 8:30~9:30분까지 1시간을 1교시 수업 전에 노는 꼴이다. 근데 저학년이 1~2교시를 한꺼번에 수업을 받고 블록식으로 4~5교시를 스트레이트로 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3교시만 40분 수업을 한다. 실상 5교시가 없는 날에는 4교시만 하고 집에 가는 경우도 있다. 4교시 있는 날이 하루 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다. 

 

원래 교육부 방안은 5교시 후 1-2시간 더 추가로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를 실시해서 오후 3시에 하교를 시킨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선택을 할 수 없고 무조건 모든 학생들이 3시까 수업을 받아야 한다. 중간에 놀던 말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말이다. 

 

맞벌이 부부 환영, 전업주부도 환영?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환영할 일이지만 전업주부들도 환영을 한다고 하니 참 기가 막힌다. 부모로서 역할과 의무를 자꾸 하지 못하게 하면 그게 습관이 되어서 나중에는 귀찮아 한다. 실례로 점심을 안먹이고 집에 보내면 뭐 같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왜 점심 안먹이고 집에 보냈내고 항의를 해 교감이 안절부절 못한 적도 많다.

 

 

호의라도 부모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지 마라

 

학교가 탁아소로 변했다. 그래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박근혜 정부에서 실시해 아침밥까지 먹이고 저녁 9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했지만 아이들은 힘들어서 미칠려고 해 결국 시간이 갈 수록 참여 학생이 줄어 매일 1명만 돌봄을 받았다. 부모들이 고마워 해야 하는데 오히려 항의를 하더라. 

 

왜냐하면 학교실적을 위해 참여학생을 늘릴려고 하다보니 강제로 시키고 참여를 강요했으니 말이다. 학생들이 집에 가면 피곤해서 바로 잠을 잔단다. 부모와 대화할 시간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학교버스에 실어 보내 아침 먹이고 저녁까지 먹고 오니 부모가 할 일이 없는거다.

 

 

학부모들 퇴근해서 배드민턴 치고 배구하러 다니고 술 마시면서 편하게 지냈지. 그런데 교사들이 그 학생들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팽개쳤다는 것이다. 시골학교야 돌봄교사 구하지 못해 교사가 했으니 말이다. 남의 자식 아침밥 먹이느라 정작 내 자식 못챙기고 새벽에 출근하는 급식실 영양사 등은 대체 무슨 죄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학교가 너무 많은 것을 학부모에게 해주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말한 것이 기억난다. "한국 학부모들은 학교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이다. 자식의 책임과 의무가 가장 많음에도 투덜만 거리고 권리만 주장해 대는 것이 한국 학부모들이다. 물론 모두는 아니지만. 

 

조삼모사 

 

모든 수업이 끝나고 쉬나 중간에 많이 쉬면서 늦게 끝나나 그게 그거 아닌가? 조삼모사가 생각난다.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먹이를 준다니 원숭이들이 난리를 치길래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 준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좋아 난리를 쳤다는 고사성어다. 빨리 모든 수업이 끝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는 게 낫지, 앞으로 있을 수업에 대한 부담을 지면서 중간에 쉬는 건 쉬는게 아니다. 

 

교육부 방침이 맞는 듯

 

그냥 평상시대로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돌봄이나 방과후학교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서 선택적으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게 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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