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BS 시험의 목적,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의 목적, 줄세우기 아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한 것

EBS 시험의 목적, 프랑스 바칼로레아에 관한 동영상입니다. 시험의 목적은 줄세우고 선별해서 탈락시키는 것이 아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공부를 안시키는 유럽, 그러나 직업교육은

사실 유럽 선진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주입식 교육이 없고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진로위주의 교육을 할 거 같은데 그런 나라들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공부를 잘 안합니다. 한국만큼 공부를 시키는 나라는 알다시피 영국이 유명합니다. 



아래는 동영상의 지문들입니다. 


1069회 고교 졸업을 앞둔 18살 청소년들이 풀어야 하는 아주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문제들, 시험의 이름은 바칼로레아, 옳은 답도 틀린 답도 없다. 응시자 다섯 명 중 네 명이 합격하는, 찍을 수 있는 '보기'도 없고, 외울 수 있는 모범답안도 없는 시험.


시험의 목적.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 '바깔로레아',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복잡한 지문없이 짧은 한 문장으로 된 철학 시험 문제로,


"타인을 심판할 수 있는가?" (2000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1996년)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 (1993년)

 

세 개의 질문 중 하나를 골라 4시간에 걸쳐 답을 작성해야 하는 수험생들, 철학 과목을 포함한 15개 과목 모두 주관식 논술로 이루어진다.


수험생들은 일주일간 시험을 치르고 20점 만점에 10점 이상이면 시험에 통과한다. 그리고 시험에 통과하면 점수에 상관없이 원하는 국공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10점 이상을 받은 합격자는 전체 수험생의 약 80%이상이며, 10점 미만 불합격자에겐 재시험의 기회를 줘 합격률을 높인다. 


그들에게 시험의 목적은 못하는 학생을 가려내고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이 있는 날, "올해는 어떤 철학 문제가 나왔을까?", 프랑스 국민들은 수험생처럼 철학 시험 문제를 기다린다.


TV에 출연해 자신이 작성한 답을 발표하는 정치인들, 빈 강당에 모여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학자와 시민들, 바깔로레아는 거리에서, 공원에서, 집 안에서, 프랑스 곳곳에서, 프랑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그렇게 매년 프랑스가 함께 생각하고 답해온 바칼로레아 철학 문제들, 중국의 천안문 사태가 있었던 1989년,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는가?", 이민자 폭동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2006년, "특정한 문화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그리고 정치인의 탈세와 온갖 비리로 얼룩졌던 2013년, 수험생과 시민들이 답해야했던 질문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200년 넘게 프랑스 시민을 생각에 빠뜨린 바칼로레아, 1808년 이 시험을 만든 목적은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닮고 싶어했던 독일의 직업교육, 마이스터 도제교육


프랑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독일은 정말 직업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토록 추진하고 싶었던 마이스터고도 결국 독일의 교육시스템을 따라한 것이니 말입니다. 도제교육 등 결국 학교의 교육은 궁극적으로 학교를 졸업했을 때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단순한 암기 위주와 지식전달식, 문제풀이식, 서열화 교육은 더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4차 교육혁명? 알고나 떠드는 건지?


4차 산업혁명을 자꾸 말하는데 대체 그게 무엇입니까? 교육에서의 4차 혁명은 알고나 그런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자기주도적 교육을 하고 학교는 그런 환경과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는 학교와 연계하여 직업의 지식과 기술을 체험하고 전수하는 교육시스템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평생교육과 인터넷교육, 학점제 등 많은 수단과 대안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결국 학교에서 모든 것이 대부분 이루어지고 주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공교육이 학생들 개개인의 재능을 키워주는 곳이 되어야


학교의 교육을 제대로 밟고 이수한 학생을 범생이라고 놀리는 한국이 아닌 정말로 학교교육을 충실히 하면 사회에 나와서 바로 준마이스터가 되는 교육을 기대해 봅니다. 가수이자 사장이자 엔터테이너인 박진영, jyp가 케이팝스타6에서 말했듯이 저마다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그 창의적인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나 대통령이 힘을 써달라고 한 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학교교육은 실패와 경험과 도전으로 진정한 경쟁은 대학에서부터


또한 이승엽 야구선수가 말했듯이 아마추어에서는 승패와 상관없이 야구를 즐기고 스스로 노력하게 하고 승패에 연연하여 혹사시켜 결국 제대로 해야 할 프로에 와서 부상으로 도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학생일 때는 실패도 하고 꼴찌도 해보고 결국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1분야에 미친 초등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교육의 가장 큰 목표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EBS 독일의 교육제도

핀란드의 교육 실험 1부 탈출구, 2부 더 많은 차별.

토마스 빌헬름손 헬싱키대 총장, 핀란드 교육이 우수한 이유는 우수한 핀란드 교사 때문이다

ㅇOECD 국제학업성취도(PISA) 순위 및 결과 분석표, 보도자료

독일 대학등록금 500유로 75만원? 다시 대학등록금 폐지 법안 통과?

서울 G20 정상회담 특집, 교육편, 세계의 교육 현장 시리즈

국내대학 QS 대학 순위 서열 등위 등수, 세계 대학 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국교육 극찬. 이명박. 미국과 한국의 교육 차이

프랑스 학생들은 행복하다. 대학 진학률 40%

프랑스 대학등록금 27만원에도 알바하는 프랑스 대학생들, 그랑제꼴, 파리 1대학. 대학평준화. 프레빠, 바깔로레아

독일 대학등록금 500유로 75만원? 다시 대학등록금 폐지 법안 통과?